고흥군이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자조모임을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고흥군 제공 |
이번 자조모임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아의 부모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험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은 자조모임 운영으로 아토피를 올바르게 예방관리하기 위해 2022년 새롭게 개정된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수칙을 소개하고, 외부 강사를 초청해 피부에 좋은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비대면교육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새로운 알레르기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특히 보습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용했다"며 "앞으로도 모임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예방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올바르게 질환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고흥동초등학교 등 6개 학교를 선정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예방관리 교육과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지원 등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