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태공원 활용 관광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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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생태공원 활용 관광활성화 '시동'
강진만 국가 정원 지정 목표||생태탐방학습홍보관 설치 등
  • 입력 : 2022. 09.12(월) 15:30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0월 말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TF팀 부서 간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강진군 제공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0월 말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강진군이 TF팀 부서 간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지난 7일 가졌다.

군은 부서간 협력강화를 통해 다양한 생태·환경이 갖춰진 강진만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음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만 생태공원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사업추진단, 건설과 등 4개 과에서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사업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선할 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TF팀은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전력을 다하며 진행중인 사업들을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목표 기한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대표적 사업에는 지방정원 조성사업, 자전거도시 브랜드화사업, 스마트그린도시사업,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등이 있으며 총 10건의 사업에 약 553억원이 투입돼 2023년에서 2024년에 완료된다.

10월말 축제가 열리기 전 완공 예정인 강진만 생태탐방학습홍보관은 전국 최초 자전거 도로가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자전거 동호인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지하 1층은 강진만 홍보영상시설, 2층과 옥상 하늘전망대는 강진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스마트그린도시사업으로 강진만 제방 약 830m 구간에 나무와 꽃을 심고 산책길을 조성해 햇볕이 따가웠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휴식하며 걸을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아 전국적인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미자 강진부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며 "생태공원의 시설뿐만 아니라 강진만(bay)의 특색있는 스토리를 담아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발판이 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