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00일 을맞아 구복규 화순군수가 △문화관광 △농업 △ △SOC △복지 5대 비전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화순군 제공

구복규 화순 군수가 △문화관광 △농업 △SOC △복지 5대 비전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화순 비전 선포 행사'를 열었다.

구 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열린행정, 일자리 풍부한 화순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소득이 높은 부유농촌,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 다섯 가지 군정 목표는 화순 미래 비전의 핵심"이라며 관광, 백신, 농업, SOC(사회간접자본), 복지를 키워드로 비전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화순의 미래산업은 문화관광에 있다고 판단, 지금 1억원을 투자하면 미래에 100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며 새로운 화순 대표 브랜드 축제 육성, 읍면별·권역별 특화 관광벨트 구축 등 문화관광 산업 육성 구상을 내놨다.

백신·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 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조성,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첨단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첨단 연구기관과 백신·바이오 기업 유치 방안도 내놨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 농민이 잘사는 화순 실현을 위해 지역 특화작목 확대 재배,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농축협의 로컬푸드 출하시스템 개선, 고령자 벼 위탁영농 확대 시행,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 귀농·귀촌자 비닐하우스 지원 정책 확대 등 농업 분야 계획을 밝혔다.

역점 SOC 사업은 △화순천 생태문화공원과 꽃강길 조성 △개미산 전망대 조성 △동면 서성리 양계단지와 오동리 농촌 재생사업 △광주-화순 광역철도망 조기 조성 △광주 제3순환도로 조기 개통 △나주혁신도시-화순 능주 지방도 4차선 확장 등이다.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 군수는 "문화관광, 농업, 백신·바이오, SOC, 복지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눈 화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역지사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