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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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중개 수수료 최대 30만원
  • 입력 : 2022. 10.13(목) 15:06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원 지원에 힘쓰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지난 9월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원 지원에 힘쓰고 있다.

통계청의 2019년 기준 사업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관내 소상공인은 4541개 업체로 전체 사업의 95%, 종사자 수는 1만57명에 이른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경영 안정 지원, 복지, 단체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지원 정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재원을 출연하는 특례 보증을 실시하여 융자를 지원하고 받은 융자금의 대출 이자 3%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 5년 간 3102개 업체가 776억원의 융자금을 받았다.

경영 안정 지원 정책으로는 소상공인 마케팅 홍보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타 지자체보다 고령의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중개 플랫폼 수수료, 배너 광고 등과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비를 200명에 최대 3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000개소를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업체당(완도사랑상품권 카드 가맹점만 해당) 최대 30만원까지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상공인 마음 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3기에 걸쳐 추진했다.

폐업·노령 등에 대비해 사회 안전망 확충 및 사업 재기를 위해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을 월 2만원씩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