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고흥 유자·석류, 한 자리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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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새콤달콤' 고흥 유자·석류, 한 자리서 만나보자
'제2회 고흥유자석류축제' 개최||10일부터 고흥군 풍양면 일대서||유자석류청 담그기 등 행사 마련
  • 입력 : 2022. 11.07(월) 15:02
  • 김은지 기자
깊어지는 가을, 찬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유자와 새콤달콤한 붉은 알갱이를 품은 석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2 고흥 유자·석류축제'다.

고흥군은 고흥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022 고흥 유자·석류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풍양면 유자석류축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샛노란 유자밭 가운데 축제장을 만들어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10일 오후 5시30분 고흥군전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퍼포먼스 후 송가인 라이브커머스 및 미니콘서트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으로 막을 연다.

군은 '고흥 유자랑 석류랑 힐링~ 힐링!'을 주제로 '유자 찍고·선물 받고·힐링하고'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장을 고흥 유자 첫 재배지인 대청마을의 '대한민국 유자 1번지길'과 양리마을 '유자 금은보화 둘레길'로 확장해 관람객들이 유자향 가득한 둘레길에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가 개최되는 4일 동안 △유자·석류청 담그기 단체 체험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제품 판매 △유자석류 가요대전 △글로벌 유자&석류 힐링왕 선발대회 △달빛유자 낭만석류 가을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와 함께 제1회 고흥9미 전국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해 고흥의 맛과 멋을 뽐내는 시간도 준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2년 만에 개최되는 우리군 대표 축제는 안전에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유자․석류 축제 전용공간을 유자 주산지에 조성한 만큼 이번 축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품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달부터 경찰, 소방, 전기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축제장 내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해 축제장 전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