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화향연 농특산물 판매로 경제 활성화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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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화향연 농특산물 판매로 경제 활성화 보탬
2주간 1억5000여만원 성과 올려||21개 업체 ·농특산물 부스 운영||화순 명물 들순이국화빵 재개도 눈길
  • 입력 : 2022. 11.15(화) 16:28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이 국화향연 축제 기간동안 농특산물을 판매한 결과 팬매액이 1억5000여만원을 달성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지난 10월28일부터 17일간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 국화향연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을 판매한 결과 판매액이 1억5000여만원을 기록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3일 까지 남산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는 국화향연 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국화향연에 21개 업체가 참여해 화순군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고구마, 된장, 벌꿀, 불미나리인진쑥즙, 마, 돼지감자차, 버섯, 식혜 등) 60여 가지를 판매했다.

한 참여 농가는 "코로나19로 3년간 많은 행사가 축소, 취소되면서 소비자와 직거래 할 기회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었다"며 "국화향연을 찾아 온 많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돼 너무나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화향연 축제기간 동안 '들순이 국화빵'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화순군의 군화를 형상화한 들순이 국화빵은 지난 2019년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했다.

화순군생활개선회는 그 해 축제에서 국화빵 1만 봉지를 판매해 국화축제의 멋과 맛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국화빵은 들순이(국화) 모양에 감국을 넣어 국화향을 머금은 '팥앙금 국화빵', 옥수수를 넣어 씹히는 식감을 더한 '카스타드앙금 국화빵' 등 2종류다.

화순군생활개선회는 3년 전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10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수교육을 받아 이번 국화항연에 선보이게 된 것.

군은 이번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특산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순팜을 통해 판매될 농특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