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광주·전남교육청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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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광주·전남교육청 대책 마련
급식·돌봄 비상…대체급식·단축수업 진행
  • 입력 : 2022. 11.22(화) 16:44
  • 양가람 기자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1일 오전 광주 서구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학교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체계 개편과 급식실 폐암·산업재해 종합대책을 요구하며 오는 25일 1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광주·전남도교육청이 단축수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에 광주지역도 상당수 노조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 급식을 비롯해 방과후 돌봄, 유아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일선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발송했다.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254개 학교에 43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파업 실제 참가규모는 파악 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진행됐던 총파업에는 노조원의 11%인 48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급식이 지급된 학교는 43개교다.
전남은 총 1003개교 76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1000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쟁의활동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발생할 경우 외부인력, 관계없는 자를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수 없다'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대체인력은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가장 큰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급식은 빵과 우유·도시락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 급식 종사자가 대거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학교는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과후 초등돌봄교실과 유아돌봄은 종사자 50%가 파업에 참여할 경우 통합 운영하고 전체 공백이 예상될 경우 총파업 당일 미운영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 총파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참가규모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학교급식 등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학생·학부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비정규직노조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실질임금 삭감을 시도하는 등 협상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25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