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김연경 "예능 '코리아넘버원' 출연 고민 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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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현역 김연경 "예능 '코리아넘버원' 출연 고민 컸지만…"
  • 입력 : 2022. 11.23(수) 13:01
  • 뉴시스
김연경
배구선수 김연경이 첫 고정 예능물 '코리아 넘버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연경은 23일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제작발표회에서 "운동선수이고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어서 '이걸 해도 괜찮을까?' 고민이 컸다"면서도 "어쨌든 취지가 좋은 프로그램이고, (유)재석·(이)광수 오빠와 함께 하니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유재석은 김연경과 배우 이광수가 닮은꼴이라고 짚었다. "두 사람 키가 192㎝이고, 발 사이즈도 똑같다"며 "녹화하다가 신발을 바꿔 신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MC 박경림이 "쌍둥이라고 해도 되겠다"고 하자, 유재석은 "진짜 그 정도 얼굴도 닮았다"고 공감했다. 김연경은 "(이광수와) 다른 점을 찾고 싶다"고 웃었다.

코리아 넘버원은 세 사람이 장인을 찾아가 전통 노동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전통의 매력과 노동의 가치를 나눈다. 정효민 PD가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을 설립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물이다. 유재석과는 JTBC '슈가맨'(2015~2016), tvN '일로 만난 사이'(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한다.

유재석은 "정 PD에게 '김연경 선수와 광수가 함께하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예고편에서 연경 선수가 광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걸 보고 놀랐다"고 귀띔했다. "정 PD와 계속 인연이 있었고, 프로그램 관련 의견을 많이 주고 받았다. 코리아 넘버원은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특별함이 있었다. 세계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고 나도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 PD는 "코리아 넘버원 콘셉트를 생각했을 때 다른 분을 떠올릴 수 없었다. 세 분 이상의 조합을 생각할 수 없었다. 정답이 된 조합"이라며 "유재석씨와 이야기했을 때 떠올린 두 분이 서로 일치했다. '이 분들을 모실 수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성사가 돼 기뻤다"고 했다.

25일 공개.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