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완성된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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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절반 완성된 16강 대진표
잉글랜드·아르헨 등 무난한 승리||호주·세네갈 등 이변 속 16강 행 
  • 입력 : 2022. 12.01(목) 16:35
  • 최동환 기자

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자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폴란드를 2-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AP/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의 절반이 채워졌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아르헨티나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16강 단골이었던 멕시코, 최대 이변을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가 짐을 쌌다. 또 개최국 카타르 역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일 새벽(한국시간) C조와 D조의 3번째 경기가 모두 끝나며 A~D조의 16강 진출국이 확정됐다. A조에서는 코디 각포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세네갈은 20년 전 8강보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와 미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같은 영연방 국가인 웨일스를 3대0으로 꺾으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웨일즈와 잉글랜드에 비간 미국은 이란을 꺾고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미국의 상대는 A조 1위 네덜란드, 잉글랜드는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과 8강을 놓고 격돌한다.

C조에서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에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멕시코, 폴란드를 차례로 제압했다.

폴란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고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폴란드는 같은 조의 멕시코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1점 차로 앞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D조에서는 프랑스가 지난 대회 우승국 면모를 보이며 조 1위를 달성했다. 호주는 강호 튀니지와 덴마크를 모두 꺾으로 D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를 1대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나머지 16강 진출팀은 E~H조가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치르는 2일과 3일에 정해진다. 네덜란드와 미국이 맞붙는 16강 첫 경기는 4일 0시에 열린다. 이날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