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
영암군은 최근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25개의 답례품목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으로 문진규 자치행정과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3명과 위촉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답례품은 군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 중심의 품목으로 구성돼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 대표 농·축산물 답례품(한우·쌀·고구마·대봉감·배·무화과·멜론·샤인머스캣·장어·잡곡류·옥수수·토마토 및 방울토마토·농특산물 꾸러미·김치·돼지고기·차(茶)·발효식초·주류·장류·기름류·표고버섯과 모든 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품)과 공예품, 영암사랑상품권과 기찬들영암몰 상품권, 숙박 이용권, 관광 서비스 체험권 등이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관광 서비스 체험권 중 일부)과 부모님 안부살피기 및 장수사진 촬영, 가족사진 촬영 등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되고 있다.
명예형 답례품으로 일정금액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씨름체험과 고향사랑기부 동산 조성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를 15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신청받을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지역의 대표상품 연계성,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 가능여부, 답례품 보관·배송 등 공급업체의 운영능력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공급계약과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제공을 맡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답례품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선정을 신중히 했다"면서 "농어촌을 살리고 영암을 많이 알리게 될 기회라 생각해 내년 1월1일 시행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