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되는 닭 |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 한 종오리 농장에서 지난 18일 검출된 AI 항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해당 농장에선 종오리 1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올 겨울 들어 전남 지역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이번이 누적 22번째다.
앞서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오리 1만6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 했으며, 500m내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어서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반경 10㎞내 특별방역 지역 33개 농장과 역학·동일 계열 33개 농장에 대해선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론 9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AI가 47건 발생했다. 전남지역 누적 발생은 나주 6건, 곡성 1건, 고흥 1건, 장흥 1건, 해남 1건, 영암 4건, 무안 4건, 함평 4건 등 총 2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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