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밝자 다시 한파…" 당분간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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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새해 밝자 다시 한파…" 당분간 '강추위'
오는 6일에는 눈 또는 비
"건조 상태…산불 등 화재 조심"
  • 입력 : 2023. 01.02(월) 16:1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전남지역에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22일 전남대병원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은 광주·전남에 한동안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말께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광주·전남 지역은 북서쪽 찬 공기 유입으로 평년보다 춥겠다. 특히, 주말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3일에서 6일까지 아침 평균 최저기온은 -8도~1도·낮 평균 최고기온은 3도~9도 사이를 보이겠다. 이 기간에는 하늘에 구름이 많고 대기 또한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금요일인 6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해안지역과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5m를 기록 할 정도로 강하게 불것으로 예측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눈이 녹았던 지역은 밤 사이 얼어 도로와 골목길 등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각별히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