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은 이주민종합지원센터가 2022년 12월 30일 주최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고려인 4세 청소년 5명을 ‘오방장학상’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이주민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30일 주최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고려인 4세 청소년 5명을 ‘오방장학상’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4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오방장학상’은 평생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헌신된 삶을 산 오방 최흥종 선생의 섬김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와 지원을 지속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이번 오방장학상은 다문화가족 사역 3개 기관에서 각 5명의 청소년을 추천받아 선발했으며 수여식은 기관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오방 선생님은 1908년 광주제중원 직원 중 기록된 최초의 한국인 동역자”라며 “광주기독병원이 제중원 선배인 오방 선생님의 생활 신앙을 계승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