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새해 ‘의료경쟁력 강화’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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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조선대병원 새해 ‘의료경쟁력 강화’에 방점
●김경종 병원장 1주년 기자간담회
미래형 의료 장비, 시스템 적극 도입
새병원 건립·최첨단 스마트병원 마련
  • 입력 : 2023. 01.05(목) 16:1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이 2023년 의료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집중 추진 할 예정이다.

5일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1년간 내실을 다져왔다”면서 “이제는 대외적인 역량 강화에 힘써 미래형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마련해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공감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민이 찾고 싶은 병원, 교직원이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병원장 체제 하에 조선대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7년 연속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급성기 뇌졸중 △약제급여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등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김 병원장은 올해에는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형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병원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최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 첫 시행한 로봇수술 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60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및 다학제통합진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최첨단 최신형의 MRI 및 선형가속기 도입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개발 및 도입을 통해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법인 이사회에서 신축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중증환자 치료에 힘쓰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최첨단 의료 장비와 최고 의료진을 구축, 반세기 이상 보내주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