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재경 장흥군향우회장> “출항민 결집 기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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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김연식 재경 장흥군향우회장> “출항민 결집 기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 입력 : 2023. 01.19(목) 15:52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김연식 재경장흥군향우회장.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향한 끈끈한 애정과 각계층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결집·소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많은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향한 애정을 솔선수범해 보여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장흥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인 김연식 재경 장흥군향우회장의 소감이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장흥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대한도 금액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평소 고향에 애향심을 갖고 고향을 위한 봉사·기부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 중이었다”며 “마침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가 마련돼 망설임 없이 개인 최대한도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지역 농어촌과 상생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향을 떠난 출항민들과 지역 농가들이 상생할 수 있어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수혜자 모두에게 뜻깊은 제도다”고 했다.

시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로 고향발전을 꼽았다.

김 회장은 “제도를 통해 기부자가 지역 고향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고 답례품선정도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품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 출향인사들이 노후가 되면 대부분 본래 고향으로 돌아온다. 귀향해 발전된 고향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제도 참여가 필수 적”이라고 밝혔다.

설 명절 귀성객들에게 김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재경향우회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전국 출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초기여서 시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모두가 제도에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