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튀르키예에 국제구조대 60명 급파…긴급 의약품 지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통령실
尹, 튀르키예에 국제구조대 60명 급파…긴급 의약품 지원
“우리의 자유 지킨 형제의 나라”
  • 입력 : 2023. 02.07(화) 16:37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에 대한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4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더 발생할지, 아마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라며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한 국가의 재난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이 재난을 돕고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국제구조대 60여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을 군 수송기를 이용해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또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긴급 의약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튀르키예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