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낙도주민에 전기차 보조금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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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낙도주민에 전기차 보조금 추가 지원
  • 입력 : 2023. 02.09(목) 14:45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청사
신안군은 올해부터 작은섬(낙도) 주민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200만~400만원을 정액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작은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으로,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 대당 400만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 대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이달 말 무공해차(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전기차량 206대(승용 110대, 화물 80대, 굴착기 1대, 이륜차 1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1430만원이나 작은섬 주민이 구매할 경우 최대 1830만원이 지원되고, 전기화물차 보조금은 최대 1950만원이나 작은섬 주민은 최대 2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한 뒤 보조금 신청을 통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기관 등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5년 이내 수출 목적의 말소·등록하거나, 2년 이내 폐차 시에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후변화 대응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데 공감해 정부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