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지한초등학교 교사) (4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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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정재성(지한초등학교 교사) (499/1000)
  • 입력 : 2023. 02.12(일) 17:04
  • 조진용 기자 jinyoung.cho@jnilbo.com
광주사람들 정재성
“순수한 아이들의 지식 습득력이 스펀지처럼 빠르고 깊숙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어릴 적 기초생활을 하며 받았던 주위의 따뜻한 손길에 보답을 하고 싶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당당히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 싶어 아이들을 지도·교육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2040 탄소중립·ESG 경영 등 환경보호를 위한 제도·정책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이뤄지도록 환경분야를 이론수업으로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해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100% 쓰레기 Zero 캠페인’을 시행했습니다. 투명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곧바로 분리배출을 하자고 하기보다는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분리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밖에 학교 주변의 환경을 체감하기 위해 내지천 일대 플로깅(쓰레기 주우며 걷기)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생태시민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 연계, △국어 교과 온작품 읽기 △미술 교과 리사이클링 작품 제작 △ 사회 교과 지역 쓰레기 사태 다루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준비한 수업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학습할 때입니다. 올해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년별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진용 기자 jinyou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