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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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 개시
  • 입력 : 2023. 02.19(일) 13:51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 고로쇠
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 고로쇠는 지리산과 백운산 등 해발 600m∼1000m 이상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다.

구례군 수액 채취 면적은 지리산과 백운산 일원 1만1000㏊이며 250 농가가 연간 54만 ℓ를 생산해 18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소 수액 성분 조사 결과 고로쇠 수액이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 미네랄 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쇠수액은 우수(19일)와 경칩(3월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수액을 채취하고자 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채취하다 적발될 때는 ‘3년 이하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