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단체연합회 “광주시 건축물 개선방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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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지역 건설단체연합회 “광주시 건축물 개선방안 지지”
광주·전남 14개 단체 성명
도시 경쟁력 제고 등 기여
  • 입력 : 2023. 02.26(일) 13:23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전남지역 14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는 최근 광주시가 도시건축정책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지지와 환영 입장을 내놨다.

연합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광주시가 발표한 건축물의 층고제한 폐지, 주택건설 통합심의, 용적율 개선 등 도시경관·건축물 디자인 개선방안을 환영하며 강력한 정책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역건설업계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가파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부동산 PF 자금 조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주택수요가 감소하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광주는 상업지역 40층, 주거지역 30층이라는 획일적인 층수제한으로 단조로운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특색 없는 회색도시라는 오명을 얻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등적인 높이와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형성하고 역동적인 스카이라인 조성을 통해 광주만의 특색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짧게는 8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소요되던 개별심의를 통합심의로 전환함에 따라 사업기간이 상당부분 단축돼 금융비용과 분양가 인하로 서민의 주택구입과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경관 형성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과 상징적인 건축물을 조성하여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과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오고 싶은 광주, 머물고 싶은 광주,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건설업계도 광주시의 도시경관 개선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정책 기조에 따라 그동안 단조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에서 탈피해 개성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전남도회,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전남도회, 건축사협회 광주시·전남도건축사회 등 14개 건설단체로 구성됐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