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시즌4, 지역 배우 내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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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뮤지컬 ‘광주’ 시즌4, 지역 배우 내달 공개
총 89명 응모… 오늘 최종오디션
5월16일~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 입력 : 2023. 02.26(일) 15:1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뮤지컬 광주 포스터.
올해 5월 네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광주’의 지역 예술인 참여 공모에 총 8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3월 초 공개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뮤지컬 ‘광주’ 공연에 앞서 제작사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지역 출신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학 학생인 장삼년 역과 남·여 광주시민 앙상블 등에 총 89명이 지원했다.

제작사 측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지역 배우 45명을 추리고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연습실에서 최종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3월 초 공개된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극으로 세 번째 시즌 동안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또 지난해 10월 뮤지컬 본고장 뉴욕 브로드웨이 ‘787 seventh’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일본TV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송출되기도 했다.

뮤지컬 ‘광주’는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지난 세 번째 시즌 공연에서는 관객 평점 9.5를 기록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광주’ 공연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 위상을 선보이겠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뮤지컬 광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주’의 네 번째 시즌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라이브㈜와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공연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모두 아홉 차례 무대에 올려진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062-670-7495)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