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숙(예술가·기획자)(505/1000)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사람들
노정숙(예술가·기획자)(505/1000)
  • 입력 : 2023. 03.05(일) 17:02
  •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
광주사람들 노정숙
광주사람들 노정숙
“저는 함평출생으로 현재 예술가이자 기획자로 일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에서 30년간 후진양성을 위해 강의를 했습니다.

대학시절, 여고생때 겪은 5·18은 트라우마가 돼 자신의 치유와 예술의 사회적 메시지에 관심을 갖고 전문 판화가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후 예술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예술의 공유에 대한 연구로 기획자의 길을 함께 걷게 되면서 국제활동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광주와 해외 교류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1999년부터 프랑스에서 사롱도톤느로 데뷔해 ‘현대미술 크레아 2002’와 ‘2005년 종이싸롱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선정되면서 프랑스활동을 하게 됐고, 2022년 프랑스 생 줄리앙성당 초청 개인전 초대로 60점의 작품 전시와 고전주의 대가 ‘니콜라스 푸생박물관’에서 7개월 동안 초청돼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밖에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초대와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됐으며, 2006년 세계여성미술가협회에 가입한 계기가 돼 기존 프랑스와 함께 20개국 국제네트워크 기반으로 단체대표와 개인활동 중입니다.

2007년 프랑스 센느마리팀도청 초청으로 영화 ‘꽃잎’과 ‘판화전시’ 및 워크숍,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작가 10명이 ‘COREElation 단체’를 공동창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프랑스 5개 지역에서 초청받아 순회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비엔날레 특별전 공동큐레이터를 역임한 5개국 예술가 및 기획자들이 ‘아트플랫폼온’이라는 공유사이트를 설립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 중이며, 미로센터 국제레지던시를 진행해 우리지역작가들을 해외활동 파견과 전시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기술기반 미래예술을 준비하는 미로메타아트를 총괄기획해 온라인상의 디지털 국제플랫폼(메타버스)을 구축하고, 지역예술가들에게 예술생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화 차원의 온·오프라인 가상공간을 예술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