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진행한 토요상설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전통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선보일 ‘토요상설공연’ 참가작품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너덜마당에서 진행되는 무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 22회와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를 초청한 기획공연 8회로 구성된다.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둘째 주는 국악창작, 셋째 주는 연희·무용을 공연할 예정이며, 마지막 주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매주 토요일 무등산 일대를 전통 풍류와 가락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총 16명 개인, 14개 단체(△판소리, 산조 각 분야별 8인 총 16인 △국악창작 무대 7개 단체 △전통연희 또는 무용작품 7개 단체)다. 선정된 판소리·산조 개인에게는 출연료 100만원이, 국악창작·전통연희·무용 단체에는 출연료 2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전통예술의 전승과 계승을 위한 전문지식 및 공연 역량을 갖춘 전문 단체(개인)면 가능하다. 단, 종교기관 소속단체, 학교 학위 취득 연주 목적, 출연진 전체 중 30%가 아마추어 수강생으로 구성된 단체(개인)와 전년도 ‘2022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 참여한 단체(개인)는 접수 불가하다. 2023년도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통합공모)에 2건 이상 선정된 단체(개인)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13일까지 이며, 접수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접수분에 대해서만 인정한다.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 공연계획서, 공연실적자료 등이며 서식은 광주문화재단(http://www.gjcf.or.kr) 및 전통문화관 홈페이지(http://www.gtcc.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 (gcf_art@naver.com)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팀(062-670-8506)으로 문의.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한옥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공연과 절기 주제의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