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덴마크 교류, 글로벌 수산식품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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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덴마크 교류, 글로벌 수산식품 도시 도약
센터간 교류 협력
  • 입력 : 2023. 03.12(일) 14:54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국 제 1의 수산식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7일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가 덴마크와 해조류 연구 및 사업 개발(R&D)에 대해 교류 협력하면서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장(디테 뢴더 바이써)과 현지 해양수산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이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두 센터 간 해조류 연구 협업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으로 우리나라와 덴마크 양국간 대학, 연구기관 및 R&D기반 기업들 간의 연계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고등교육 분야에서 네트워킹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목포시와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는 지난해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과 9월 화상으로 한-덴 해조류 교류협력간담회를 가졌다. 화상회의에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한국 해조류 산업 현황과 센터의 R&D 성과를 소개하고 김을 포함한 전남 해조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10월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국립공과대학 식품연구소와 북유럽 해조류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남 해조류 산업과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홍보하고 다양한 김 관련제품을 전시했으며 현지 산·학·연 분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자 등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김 등 해조류 산업의 미래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처럼 목포시는 수산식품수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산식품산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비 1150억원을 투입해 대양산단에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6㎡ 지상5층 규모로 임대형 가공공장, 마른김 거래소, 연구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출지원 시설 등을 구축함으로써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산 식품 기업 36개 신규 투자 유치로 2154명 일자리 창출, 197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덴마크 등 국가, 기관과 교류해 우리나라 김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제1의 수산식품도시가 될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