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무료 재직자 직업교육’ 1700명 참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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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무료 재직자 직업교육’ 1700명 참여 ‘인기’
  • 입력 : 2023. 03.12(일) 15:41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호남대학교가 직종 전환과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직자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재직자 교육의 한 장면.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직종 전환과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직자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호남대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단장 정제평)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전기지게차 운전기능사,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교육, 드론조종자 등 3개 분야 재직자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GGM, 광산경찰서 재직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 교육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 운영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수료증을 발급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성과로 이어져 재취업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6월부터 시작된 전기지게차 운전기능사 과정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전기지게차와 주행트랙실습장 등을 호남대학교에 구축하고 전문강사진이 참여해 2년간 588명이 교육을 마쳐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전기차 전환 비중이 날로 높아지면서 유망 직군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교육과정도 인기가 높다.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의 지도로 상상공작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과정에는 397명의 재직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드론조종자 과정에 115명이 참여하는 등 총 1701명이 재직자 교육을 마쳤다.

호남대학교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 정제평 단장은 “우리 지역에서 구직활동하는 많은 분들에게 대학이 기술 교육을 지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2023년에도 주말과 방학기간에 지속적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