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28기 박물관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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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28기 박물관대학 개강
17일 수강신청 30일 시작
영산강 등 8개 강좌 마련
  • 입력 : 2023. 03.13(월) 16:0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지난해 박물관대학 수강생들이 경주에서 답사하고 있는 모습.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오는 30일 제28기 박물관대학을 개강한다.

13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제28기 박물관대학 강좌가 오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박물관대학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gjhfm)를 통해 가능하다(선착순 80명).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박물관대학은 매년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코로나 유행 시기에도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올해 박물관대학 강좌는 ‘영산강에서 만나는 남도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와 민속, 문학, 생태환경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문화자원으로서 영산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8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바다로 통하는 길: 영산강의 대외교류 △영산강의 수운과 경관변화 △강을 따라 흐르는 설화와 전설 △소통의 공간, 영산강의 뱃길과 장시 등이 있다. 강의를 마친 후 마지막 시간에는 경남 창녕군 일대 낙동강에서 문화유적 답사(참가비 별도)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화 역사민속박물관장은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은 이제 보존과 개발, 관광자원화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여 우리 시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박물관대학에서 마련한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영산강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