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9월 14~17일 목포문학박람회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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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9월 14~17일 목포문학박람회 본격 준비
  • 입력 : 2023. 03.13(월) 16:14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문학박람회
목포시가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전국 최초의 문학을 테마로 한 문학박람회 개최 시기를 오는 9월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를 오는 9월14~17일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 목포시 전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목포문학박람회는 문학을 테마로 한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목포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문학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키워 지난 2021년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3만 여명이 다녀가면서 문학의 관광자원화 가능성 및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를 확보하는 등 목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목포문학박람회는 민선 8기 청년이 찾는 목포시정 방향에 맞춰 청년·신진작가를 주테마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서점·출판협회·문학창업 등 문학산업과 연계하고 전국 단위 대규모 문학대회 개최, 목포문학관을 중심으로 디지털문학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학과 목포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목포 문학관광상품과 MZ세대·가족단위·학생 등을 주타겟으로 한 디지털 문학콘텐츠, 나만의 책방 만들기 등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3월 중 자문단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박람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박람회가 국내 최대 문학행사, 문학플랫폼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