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에서 보내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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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마한에서 보내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
신기한 보물수레 이야기 등
마한유적관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초등학생·성인 대상
광주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 입력 : 2023. 03.21(화) 16:20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마한유적체험관 2023년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마한유적체험관에서 2023년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창동 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기획됐다.

유아(5~7세) 대상 프로그램은 △신기한 보물수레 이야기와 △신창동 유물액자 꾸미기가 있다. 어린이가 고고학자가 되어 신창동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부모님과 개별적으로 방문한 유아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에 참여할 수 있다.

4월8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창동 토기제작공방 ‘구멍 송송 토기 시루 만들기’는 시루를 직접 테 쌓기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신창동 사람들의 식생활과 토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나는 신창동 디자이너 ‘마크라메(손으로 하는 뜨개질) 리스 만들기’는 마크라메 실을 사용해 장식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나라 전통 회화인 민화를 이용해 병풍과 쇼핑백, 부채 등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 문화교실도 있다.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신창동 목기 공방’은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목기 유물을 모티브로 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직접 칼로 나무를 깎고 다듬어 여러 가지 생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4월~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은 무료로 운영되며, 초등학생과 성인 대상 체험은 별도의 재료비가 소요된다.

체험 신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www.gwangju.go.kr)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gwangju.go.kr/gjhfm)를 통해 가능하다. 각각 교육 2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062-954-6794~7)로 문의.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관장은 “이번 상반기에 진행되는 마한유적체험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좀 더 친숙하게 신창동 유적을 접하고 마한 문화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가사적지인 광산구 신창동 유적 내에 문을 연 마한유적체험관은 우리 지역 초기 마한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