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전남권역 중등 축구리그에 참가 중인 장흥FC(U-15) 선수단. 전남축구협회 제공

전남축구협회는 지난 18일 보성 벌교 천연잔디축구장에서 순천중앙초등학교와 해남동초등학교간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023 전남권역 초등 축구리그가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날 벌교 인조잔디축구장에서는 장흥FC(U-15)와 광양FC (U-15)간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광주·전남권역 중등 축구리그도 함께 시작됐다.

중등리그는 오는 9월2일까지, 초등리그는 9월3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 풀리그로 진행되며 초·중등 저학년 리그도 병행된다.

초등부 개막경기는 순천중앙초가 해남동초를 4대1로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했으며 목포FC(U-12)-구례북초 6-0, 장흥FC(U-12)-영광FC(U-12) 3-2, 여수미평초-순천나인티나인FC 9-3으로 승부가 갈렸다.

19일 경기 결과 목포FC(U12)-드래곤즈FC 1-0, 순천중앙초-영광FC (U-12) 3-1, 여수미평초-구례북초 7-3, 장흥FC(U-12)-순천나인티나인FC 3-1로 승부가 결정났다.

중등부 개막경기는 장흥FC(U-15)가 광양FC를 9대0 대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으며 고흥FC-해남중 4-0, 목포FC(U-15)-강진청자FC 8-0, 광주북성FC-영광FC(U-15) 2-1, 광주WKFC-순천FC 1-0로 승부가 갈렸다.

19일 경기 결과 장흥FC(U-15)-고흥FC 6-1, 광양FC-강진청자FC 2-1, 영광FC-해남중 3-1, 광주WKFC-목포FC(U-15) 1-1, 순천FC-북성FC 4-2로 승부가 결정났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에 힘입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축구 열기가 뜨겁다”며 “장기간 이어지는 초·중등 축구리그 레이스에서 각 팀 선수단이 승부욕보다는 부상당하지 않고 아무런 사고없이 즐기는 축구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북 권역 고등 축구리그는 오는 4월1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전남에서는 목포공고, 순천고, 여수해양FC(U-18), 영광FC(U-18) 4팀, 전북에서는 고창고, 군산제일고, 김제FC (U-18), 새만금FC (U-18), 이리고, 전주공고,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 7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