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4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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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4대 상임대표
무등산보존운동 등 교육과 실천활동 매진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 열어갈 것" 다짐
  • 입력 : 2023. 03.22(수) 16:17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욕심 내지 않고 묵묵히 이 시대 불교환경운동, 생명평화운동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불사임을 기억하며 정진해가겠습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4대 상임대표에 무등산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이 최근 취임했다.

3대 상임대표인 천룡사 주지 무등 스님으로부터 자리를 이임받은 해청 스님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는 물론 지역 스님, 불자, 회원들과 연대해 불교와 환경을 실천하고 선도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해청 스님은 부설기관 청소년환경교육센터나무숲을 통해 총 129차례의 1박2일 이상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녹색불교아카데미를 통해 ‘불교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불교환경교육을 통한 인재발굴에 매진해왔다. 또한 나무숲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해 에너지전환운동의 새로운 기틀을 꾀하고 있다.

무등산보존운동, 4대강재자연화운동, 탈핵을 통한 에너지전환운동, 자원순환운동 등의 교육과 실천활동을 해왔으며, 지역의 시민사회와의 유기적인 연대활동을 펼쳤다.

해청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조직사업을 통한 재정의 안정화, 상근활동가 인력확보, 전문적인 환경교육 실시, 세미나를 통한 불교환경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겠다”며 “‘자연과 조화로운 삶, 세상과 함께하는 삶’을 향한 실천의 길에서 조금도 머뭇거림 없이 당당하게 길을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상임대표 취임식에 앞서 ‘제16회 광주공익활동가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갖고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익활동가 108명에게 각 40kg씩 총 4320kg의 자비의 쌀 나눔을 펼쳤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