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해남 배추 주산지에서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강정일 의원(광양2·더불어민주당)이 4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공형 농촌인력 수급 정책을 개선하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공공 영역의 농촌인력 공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원하는 경우 체류 기간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촌인력 중개센터 전담인력의 인건비를 현실화하고 직원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일손 부족으로 출하가 어려워져 농산물 가격 폭등과 같은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오기 전에 정부가 공공형 인력수급 정책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