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 ‘1 Piano 4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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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 ‘1 Piano 4 Hands’
최연주·조혜원 피아노 듀오 연주회
  • 입력 : 2023. 04.04(화) 17:0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이화 치유음악회’ 4월 초청공연 안내 포스터.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하나의 피아노 위에 네 손으로, 환자와 보호자 분들께 용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겠습니다.”

‘이토록 좋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마음을 담아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이화 치유음악회 4월 초청공연이 오는 11일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4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최연주·조혜원 호남신학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피아노앙상블 클라랑(Klalang)이 출연한다.

이화 치유음악회는 매주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한다는 의미에서 ‘이화’다. 속뜻은 이토록 좋다는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의 ‘화’가 결합한 작명이다.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1 Piano 4 Hands’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피아노 한 대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색다른 듀오 무대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Sonata in D Major for Piano fourhands KV381(피아노 포핸즈를 위한 소나타 D 장조 KV381)’가 연주된다. 3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악장 알레그로, 2악장 안단테, 3악장 알레그로 몰토로 구성됐다.

이어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The Nutcracker(호두까지 인형)’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 곡은 E.Langer가 편곡한 포핸즈 연주용 버전으로, 마치 피아노와 함께 춤추는 것처럼 매력적인 곡이다. 8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는 4곡을 연주한다.

첫 번째 곡은 ‘March(행진곡)’로 시작하고 두 번째 곡으로는 대표적인 멜로디인 ‘Dance of the Candy Fairy(사탕 요정의 춤)’으로 이어진다. 세 번째 곡으로는 ‘Russian Dance “Trepak”(러시아 댄스 트레팍)’과 네 번째 곡 ‘Waltz of the Flowers(꽃의 왈츠)’로 연주회는 마무리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