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쉼터란 경증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 서비스 등의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치매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낮 동안 돌봄 및 보호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주 5일 하루 3시간씩 작업치료, 운동·공예·원예·미술·음악 치료 등 효과가 검증된 비약물 치료 및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문 작업치료사가 제공하는 작업치료는 남아 있는 뇌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CoTras) 및 인지워크북 등을 활용해 지남력(자기가 처해 있는 공간·시간 및 상대하고 있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인지하는 능력), 기억력, 집중력, 계산 능력 등을 훈련하는 것으로 인지능력 향상에 중요하다.
김형진 구례군치매안심센터장인 보건의료원장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치매 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의 사항은 061-780-2026,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