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거리 가득 진도 바닷길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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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진도 바닷길 축제 연다
20~22일 고군면 회동리 일원
70여 종 전시·공연·체험행사
  • 입력 : 2023. 04.19(수) 15:23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민속·문화 등 독특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에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명예관광축제인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22일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길이 2㎞,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바닷길 체험과 진도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10년 동안 문체부 최우수축제에 걸맞게 열리는 축제장에선 70여종의 전시·공연·체험을 만날 수 있다.

첫날 20일 개막식은 호랑이 놀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미스트롯 진에 선정된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과 세계적인 브레이킹 그룹인 진조크루 무대로 축제의 흥을 달굴 예정이다.

진도 씻김굿,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해상 선박·진도북놀이 퍼레이드, 남도들노래, 조도닻배노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민속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진도 특산물 시식 체험을 비롯 진도 차 시음·체험, 남도품바명인전,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컬러플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몹, EDM 나이트 쇼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도개 경주, 찾아가는 DJ 뮤직박스,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신비의 모도섬 마을 음악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림 시각은 ▲20일 오후 5시 40분 ▲21일 오후 6시 10분 ▲22일 오후 6시 50분으로 예상된다.

진도울금을 비롯 구기자, 미역, 톳, 다시마, 검정쌀 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군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뽕할머니 동상에서 200여m 해안도로를 따라 ‘기적의 바닷길 미디어 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방문해 행복한 추억여행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