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광군이 진상2호 벼 계약재배 농업인 129농가를 대상으로 품종육성자인 이석영 농학박사를 초빙해 최고품질 벼 재배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 회의실에서 진상2호 벼 계약재배 농업인 129농가를 대상으로 최고품질 벼 재배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품종 육성자인 이석영 농학박사를 초빙해 쌀공급 과잉발생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쌀 품질 고급화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이 박사는 “철저한 종자소독, 적정한 파종량 준수, 품종별 적정 시비량 관리, 병해충방제 신속대응 등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쌀값 하락 대응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4억원(국비 50%·군비 50%)을 투입하여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단지 조성을 위한 브랜드개발, 농자재 지원, 전용포장라인 설치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상2호 벼’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굴비골진상미를 개발하여 서울, 부산, 제주도 등에 직거래 및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판매,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굴비골진상미 브랜드 쌀을 2026년 5000톤 생산을 목표로, 영광쌀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 가겠다”며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벼 재배기술보급·우량종자 공급 확대,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에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