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부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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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부터 문 연다
경남 양산 사저서 170m 거리
지상 1층 건물에 43평 규모
  • 입력 : 2023. 04.25(화) 09:59
  • 이주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문을 25일 연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문을 25일 연다.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이란 동네 이름을 따 평산책방이라 정했다.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약 170m(도보 4분) 거리의 사저 경호구역(반경 300m) 안에 있다. 지상 1층 건물에 연면적 142.8㎡(43.1평) 규모다.

책방은 기존 주택과 황토방 기둥을 그대로 두고 꾸몄고, 사방이 트여 있어 볕이 잘 들고 마당도 있다. 지난 2월부터 들어간 리모델링 공사는 3개월 정도 소요됐다.

애초 3월 평산책방을 열 예정이었지만, 20년이 넘은 기존 건물 골조를 보강하는 작업 등이 길어지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을 승인했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자원봉사자들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책방 앞마당에는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문구가 적힌 높이 3m, 폭 1.5m가량으로 보이는 ‘한반도’ 모양 철제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