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전라도’ 가락에 풍덩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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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흥겨운 ‘전라도’ 가락에 풍덩 빠져보자
29일 남도국악원 명인·명무전
국수호·김덕수·문정근 등 출연
  • 입력 : 2023. 04.25(화) 10:50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오는 29일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펼쳐지는 명인·명무전 ‘완생(完生)’ 무대에 서는 국수호 명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전라도 명인들의 전통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명인·명무전 ‘완생(完生)’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명인·명무전은 △국수호 명무의 ‘전라입춤’ △김덕수 명인의 ‘장구산조’ △문정근 명무의 ‘전라삼현 승무’ △서영호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 4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수호 명무의 ‘전라입춤’은 전남 지역의 전통 춤 바탕으로 구성된 무대다. 국수호 명무만의 발 디딤새를 통해 연륜과 춤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김덕수 명인의 ‘장구산조’는 장구 장단만으로 흥겨운 가락을 채운 작품이다. 풍물 가락과 무속 가락을 넘나들며 대중성까지 인정 받았다.

문정근 명무의 ‘전라삼현 승무’는 전북 지역의 대풍류인 전라삼현음악을 반주 삼아 추는 춤으로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서영호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김일구 명인의 가락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음악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반주자 또한 명인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김일구류 아쟁산조’ 무대에는 조용안 명인이 장구 장단을 연주하고 ‘전라입춤’ 무대에는 유인상 명인과 이성준 명인이 장구반주를 연주한다.

토요상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