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근대5종, 회장배 전국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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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중 근대5종, 회장배 전국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금 2·은 2·동 2개 수확
여중 단체전 사상 첫 金
송학건설은 銀 3개 획득
  • 입력 : 2023. 04.25(화) 16:3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40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여중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체중 박유민, 이지아, 송현서, 양보민 선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체중 제공
광주체육중 근대5종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광주체육중 근대5종 선수단은 21~2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40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는 1986년 광주체중 근대5종 창단 이후 가장 많은 메달 갯수다.

박유민(3년)·송현서·이지아(2년)·양보민(1년)이 창단 최초로 여중부 3종 단체전에서 총 3144점(수영 1057점·레이저런 2087점)을 획득,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선수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동계훈련 기간 기초체력 향상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의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지구력을 발휘해 강호 서울체중(총 3044점)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지웅(3년)은 남중부 3종 개인전 결승에서 총 900점(수영 294점·레이저런 606점)을 기록, 896점을 획득한 2위 박세찬(경기체중)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웅은 수영에서 3위로 출발했으나 특기인 레이저런에서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역주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송현서·이지아·양보민은 여중부 계주 결승에서 총 604점(수영 259점·레이저런 345점)으로 1위 서울체중(60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보민은 여중부 3종 개인전에서 817점(수영 279점·레이저런 538점)으로 은메달을, 송현서는 805점(수영 277점·레이저런 52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최지웅·이동규·이지훈·이민우는 남중부 단체전에서 3160점(수영 973점·레이저런 218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광주체중 근대5종 주장 최지웅은 “코치 선생님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열심히 따라 해 온 것뿐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예린 광주체중 근대5종 지도자는 “동계훈련 동안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바탕으로 전문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심리적 측면과 체력을 보강해 나가는 등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학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박가언·조하은·이예설이 여자일반부 4종 단체전 결승에서 총 3070점(수영 775점·펜싱 666점·레이저런 1629점)으로 1위 충남도청(309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가언·조하은·이예설은 여자일반부 계주에서도 847점(수영 244점·펜싱 200점·레이저런 40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가언은 여자일반부 4종 개인전에서 1072점(수영 259점·펜싱 243점·레이저런 570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제40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송학건설 근대5종팀. 왼쪽부터 조하은, 박가언, 이예설 선수. 광주근대5종연맹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