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외인 1순위 35% 확률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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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AI페퍼스, 외인 1순위 35% 확률 잡을까
11~13일 튀르키예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AI페퍼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추첨 최대 확률
  • 입력 : 2023. 05.10(수) 13:4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11일부터 13일까지 2023 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열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2023 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OVO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된 5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7개 구단의 평가를 거쳐 40명의 선수를 최종 명단에 올렸고, 2022-2023시즌 국내에서 활약한 선수 중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선수들을 포함해 최종 44명의 명단을 구성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던 캣벨(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옐레나 므라제노비치(흥국생명), 달리 산타나(IBK기업은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GS칼텍스)가 V-리그 무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또 국내 유경험자인 쉐리단 앳킨슨(2019-2020, 한국도로공사)과 헬렌 루소(2020-2021, 현대건설)와 지난 시즌 도중 교체됐던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와 요비치 카타리나(한국도로공사)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대표 출신인 팔마 달리라(쿠바)와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푸에르토리코), 나나 크리스텔레(프랑스), 제란 카푸추(튀르키예), 니콜레타 페로비치(몬테네그로), 마리에타 루니치(크로아티아) 등 공격 자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최하위였던 AI페퍼스가 가장 많은 35개의 구슬을 부여받고 IBK기업은행 30개, GS칼텍스 25개, KGC인삼공사 20개, 현대건설 15개, 흥국생명 10개,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해 정해진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은 지난 시즌 1순위 지명했던 니아 리드가 시즌 도중 대마 젤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리드는 출입국사무소의 출국일 기준 1년 입국 규제 조치를 받아 사실상 퇴출돼 새 외국인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