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자활기업 후원, 취약계층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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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자활기업 후원, 취약계층 보금자리 마련
아름건설 재능기부 후원
  • 입력 : 2023. 05.16(화) 17:15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시가 최근 (유)아름건설이 후원한 ‘취약계층 따뜻한 보금자리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나주시 제공
6평 남짓한 소형 컨테이너에 거주해왔던 두 형제가 나주지역 자활기업 후원을 통해 따뜻하고 안락한 주택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나주시는 최근 동강면 운흥마을에서 (유)아름건설이 후원한 ‘취약계층 따뜻한 보금자리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유)아름건설(대표 어수길·어은화)은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활동 기여를 위해 설립된 자활기업이다.

지난 2020년 반남면 제1호 취약계층 보금자리 주택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면 2호, 올해 동강면 3호까지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후원 및 실내 건축 분야 재능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3호 주택 수혜 대상은 동강면 운흥마을에 거주하는 송 모 씨(57세) 형제 가구로 기존에 거처해온 주택이 심각한 노후화로 부엌, 화장실 등을 전혀 쓸 수 없어 작년부터 6평짜리 소형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해왔다.

(유)아름건설은 기존 주택 공사비용 2900만원을 후원, 부엌·화장실 리모델링, 단열·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등 송씨 형제에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준공식에는 아름건설 어은화 대표와 송 씨 형제, 동강면 노인회장, 이장단장, 부녀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어은화 대표는 “따뜻한 보금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 시장은 “취약계층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후원과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나주도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