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최근 (유)아름건설이 후원한 ‘취약계층 따뜻한 보금자리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나주시 제공 |
나주시는 최근 동강면 운흥마을에서 (유)아름건설이 후원한 ‘취약계층 따뜻한 보금자리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유)아름건설(대표 어수길·어은화)은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활동 기여를 위해 설립된 자활기업이다.
지난 2020년 반남면 제1호 취약계층 보금자리 주택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면 2호, 올해 동강면 3호까지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후원 및 실내 건축 분야 재능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3호 주택 수혜 대상은 동강면 운흥마을에 거주하는 송 모 씨(57세) 형제 가구로 기존에 거처해온 주택이 심각한 노후화로 부엌, 화장실 등을 전혀 쓸 수 없어 작년부터 6평짜리 소형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해왔다.
(유)아름건설은 기존 주택 공사비용 2900만원을 후원, 부엌·화장실 리모델링, 단열·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등 송씨 형제에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준공식에는 아름건설 어은화 대표와 송 씨 형제, 동강면 노인회장, 이장단장, 부녀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어은화 대표는 “따뜻한 보금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 시장은 “취약계층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후원과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나주도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