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K-스타트업센터’ 입주 기업 모집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중진공, ‘K-스타트업센터’ 입주 기업 모집
시애틀·싱가포르·파리·하노이
사무 공간 3년 등 현지화 지원
  • 입력 : 2023. 05.21(일) 15:0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스타트업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KSC)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유치와 창업 생태계 편입 국가 간 창업교류 활성화를 돕고 사무공간, 현지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사업화, 규제인증,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거점은 미국(시애틀), 싱가포르,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등 4곳으로 KSC 하노이는 올해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와 진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 국가 또는 인접 국가에 수출 실적이 있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창업 분야 중소기업은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현지 거점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SC는 지난해 1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262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