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어려운 학생들 치료·교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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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어려운 학생들 치료·교통비 지원
농협중앙회 광주본부, 2200만원 후원
NH은행 광주본부도 3300만원 기탁해
  • 입력 : 2023. 05.23(화) 18:41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가 23일 ‘돌봄이웃 청소년 교통비 후원금’ 33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를 통해 기탁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중증질환·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을 포기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치료비·교통비·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로부터 ‘사랑의 1004운동-학생 치료비’ 2200만원을 후원받아 중중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광주본부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치료비는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 22명(초 16명·중 6명)에게 100만원씩 지원된다.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도 이날 ‘돌봄이웃 청소년 교통비 후원금’ 33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를 통해 기탁했다. 기부금은 교통편이 불편하고 비용 부담으로 인해 걸어서 통학하는 고교생 100명(학교장 추천)에게 교통카드로 지급된다.

또 시교육청은 지역의 고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에게 여성위생용품 구입비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여학생 1만8600여명이 지원 대상이며 1인당 12개월분 15만6000원(월 1만3000원×12개월)이 지급된다. 학생 또는 보호자가 지맵(Z-MAP) 어플리케이션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치료비·교통카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용품 지원을 통해 여학생들의 건강권이 보장되기를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 여성용품 지원 취지에 맞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