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I-PLEX광주에서 지역 산업계와 대학 등 전문가 및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개최됐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I-PLEX광주’에서 지역 산업계와 대학 등 전문가 및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가정신’이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 사고를 통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모하는 핵심역량을 일컫는 말로, 주요 선진국에서는 유년 시절부터 학교 정규과정에 포함해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에 광주테크노파크에는 그동안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를 출범하기 위해 중기부 및 지자체 예산 건의와 기업가정신 연수과정 커리큘럼 설계, 혁신기업 양성방안 등을 구상해 왔다.

공식 출범 후에는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청소년 등 대상별 특화연수과정 및 혁신기업 양성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센터와의 업무협약과 향후 센터 운영계획이 발표됐으며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광주의 미래성장을 위해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핵심 원동력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가정신센터는 오는 7월 세계중소기업협의회 개막식에 맞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대동사회를 추구하는 공공적 기업가정신이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만들었던 만큼 이번 기업가정신센터를 통해 향후 선도적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미래지향적 국가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전 국민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K-기업가정신의 글로벌 확산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교류협력 등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