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중 역도 신수용, 전국소년체전서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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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고흥중 역도 신수용, 전국소년체전서 3관왕
대회 3일째…남 U16 89㎏급 金·金·金
전남 금 6·은 3·동 9 등 18개 추가
광주 레슬링 박준령·수영 정건우 金
광주 금 2·동 3개 등 5개 메달 획득
  • 입력 : 2023. 05.29(월) 17:2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52회 전국소년체전 3일째인 29일 소프트테니스 남 U-13 동메달을 획득한 상무초 선수단. 광주시체육회 제공
제52회 전국소년체전 3일째인 29일 역도 남 U-16 89㎏급에서 3관왕을 들어올린 고흥중 신수용. 전남도체육회 제공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도 신수용(고흥중 3년)이 금빛 바벨 3개를 들어올리는 등 광주ㆍ전남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전 3일째인 29일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전체 메달 수를 금 24, 은 17, 동 30개로 늘렸다.

신수용(고흥중 3년)이 이날 역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신수용은 역도 남자 16세 이하부(U-16) 89㎏급에서 인상에서 112㎏을 들어 금메달을 따낸 뒤 용상에서도 140㎏을 성공시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합계에서도 252㎏으로 1위를 기록,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수용은 경기 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처음으로 따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용상에서 이중 동작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훈련을 열심히 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슬링의 박태윤(전남체중 3년)은 남 U-16 자유형 92㎏급 결승에서 김호영(경기체중)에게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용장급의 고해성(구례중 3년)과 용사급의 정찬민(구례중 3년)은 결승에서 각각 홍건후(경기 안산G스포츠클럽)와 서민준(울산무룡중)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도 이날 금 2, 동 3개를 수확하며 전체 메달이 금 12, 은 15, 동 26개 등 모두 53개로 늘어났다.

박준령(금구중 3년)이 레슬링 남 U-16 그레꼬로만형 45㎏급 결승에서 전희찬(강원중)을 폴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건우(광주체중 3년)는 수영 남 U-16 평형 200m 결승에서 2분17초9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빛 물살을 갈랐다.

광주는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광주수피아여중 농구팀은 이날 마산여중과의 준결승에서 82-6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30일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상무초와 문화초 연합팀으로 구성된 소프트테니스 여 U-13 광주선발팀도 준결승에서 대구선발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30일 금메달을 노린다.

소프트테니스 남 U-13에 출전한 상무초는 준결승에서 충남선발팀에 1-2로 석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소프트테니스 여 U-16에 참가한 신광중은 8강에서 인천 제물포여중을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