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정원 페스티벌 10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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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정원 페스티벌 10월까지 연장
지역민 의견 적극 반영
  • 입력 : 2023. 05.31(수) 16:06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정원 페스티벌을 10월 말까지 연장 한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2023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당초 31일까지 열 예정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전시를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완도에서 개최된 세 번째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 유치 당시부터 기대를 받았다.

군은 기획단계부터 바다와 정원을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바다와 관련된 소재를 정원에 반영하는 등 완도만의 정원을 조성했다.

완도 특산물을 난대 숲 정원에서 즐기는 대표 정원(가든 레스토랑) 1개소, 바다를 조망하는 작가 정원(조망 정원) 4개소, 해수욕장 구명환에서 모티브를 딴 참여 정원(튜브 가든) 30개소, 완도 읍면을 상징하는 섬자리 정원(보트 가든) 12개소 등 약 50여 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페스티벌 현장 전체에 깐 인조 잔디는 바다, 튜브 가든 등과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대표 정원인 가든 레스토랑도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신규 화단 및 포토존 추가 설치, 여름꽃 식재 등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버스킹 등 부대 행사도 매달 2회 이상 개최해 정원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 군수는 “행사장을 방문할 때마다 정원을 존치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바다와 어우러진 정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에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