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투자·인프라·인재양성 3대 성공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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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자·인프라·인재양성 3대 성공전략 추진
'창업 밸리' 조성 예정지 광주역서 시민 보고회
  • 입력 : 2023. 05.31(수) 18:08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창업 성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인프라·인재양성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31일 오후 광주역에서 창업 성공도시 광주 시민보고회를 열고, 창업 성공도시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광주역 일대는 호남권 최대 창업밸리(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광주형 테스트베드 조성과 예비 유니콘 10개사 육성 등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을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5000억 창업펀드 조성 △실증 지원사업 △광주창업페스티벌 등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또 민선 8기 창업성공도시 종합계획을 마련, 오는 2027년까지 신규 25개 사업을 포함 총 48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성공의 첫 열쇠로 꼽히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는 5000억 창업펀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문화 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 보다 쉽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기술창업기업을 위해 3259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또 창업기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 펀드를 신규 조성,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타트업·투자자·창업기관 등이 한 곳으로 모이는 거점공간을 확충, 창업 기반을 단단히 한다. 오는 2024년 성장기업을 지원하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투자까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운영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며 “창업페스티벌은 마이크로소프트·KT 등 앵커기업이 참여하는 호남권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가 될 것이다. 유럽의 슬러시,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등과 같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페스티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