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 '비움은 채움의 시작' 전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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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 담빛예술창고 '비움은 채움의 시작' 전시 연다
6일 개막…8월28일까지
  • 입력 : 2023. 06.04(일) 15:35
  • 조진용 기자
담빛예술창고 ‘비움은 채움의 시작’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에서 오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비움은 채움의 시작’을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외부기획자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비움’과 ‘채움’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아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뿌리로 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담빛예술창고는 기존 자체 기획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앙에서 활동하는 독립기획자 초대전(‘생태·인류·담양’-최재혁)에 이어 담양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자에게도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로작가 배동환, 한만영, 김종학 작가를 비롯해 권기자, 김진, 김이수, 표인부, 담양의 김재성, 김치준, 정광희 작가까지 서울, 경기, 전북, 경북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인을 초대했다.

오는 8일 개막 식전행사로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작가와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재성 작가는 “비움이란 예술가 스스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선택적 의도이며 그러한 연속적 과정이 또 다른 정제된 채움의 산물을 얻으며, 이는 번뇌와 고통을 수반하는 수행의 일환”이라고 했다.

아티스트 토크와 전시 연계 오르간공연은 8일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은 동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관람 예약 시 전문 해설사의 전시해설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담빛예술창고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