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 가구 고립 막자" 광주지역 거버넌스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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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자" 광주지역 거버넌스 회의
실태조사 통해 중장기 계획 수립 목표
  • 입력 : 2023. 06.06(화) 16:26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청년 1인 가구 고립 막자” 광주지역 거버넌스 회의.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청년 1인 가구’의 사회 단절을 막기위해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한다.

광주시는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동구가족센터와 광주 지역 청년 1인 가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차 거버넌스 회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서 신혜숙 광주동구가족센터장은 “청년 1인 가구 고독사와 사회 단절이 심화되고 있어, 이들 가구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책임연구자인 김용민 송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광주 지역 청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안정망 구축,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주 지속가능협의회 사무총장은 “1차년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실천 전략을 꾸준히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협의회 6차 의제사업인 청년 1인 가구 실태조사 진행을 위한 사전회의로, 실태조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청년 1인 가구의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천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2차 거버넌스 회의에서 광주 지역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업을 도출하고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각국의 지방정부에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행동계획으로서 ‘지방의제21’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광주는 1995년 푸른광주21협의회 창립, 1997년 제1차 광주의제를 작성해 지방의제 운동을 선도했다.

이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옛 푸른광주21협의회)는 시민과 행정, 기업 등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통해 5년 단위 광주 의제를 작성·실천·평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제6차 광주의제(2022~2026년)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