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농가'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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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홈플러스 '신선농가' 확대 운영
참여농가 수익 증가
올해 1000개로 확대
  • 입력 : 2023. 06.20(화) 14:03
홈플러스는 현재 700개인 신선농가를 올 한해 100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신선농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신선농장’ 브랜드를 선보였다. 농가의 판로개척 부담과 고객 물가 부담을 줄이는 등 농가·고객·홈플러스 모두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신선농장’은 홈플러스가 신선 품질을 책임지는 농장으로, 10년 이상의 재배 경력과 약 4950㎡ 이상 경작하는 우수 농가에 부여되는 홈플러스 자체 인증 시스템이다.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품질관리사 인력을 보유한 협력사와 농가가 함께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해 최고 품질의 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에 지정된 경북 성주 정순기 참외 농가, 충남 논산 서세근 수박 농가 등은 지정 후 평년 대비 약 15% 이상 수익이 증가했다. 신선농장 참외의 경우 브랜드 론칭 후 60% 이상 매출이 올랐다.

충남 논산의 수박 농부 서세근 씨는 “최근 고물가로 생산 비용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원가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데 판로·마케팅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불필요한 유통 과정 없이 바로 대형마트에 유통되기 때문에 시세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기준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700여 개로 올 한해 10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급 상품도 7개 과일(참외·수박·복숭아·포도·밀감·딸기·사과)에서 배·멜론·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며 지속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업의 본질인 품질과 가격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