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푸스 |
4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찰리푸스는 오는 10월22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팬들을 하루 더 만난다.
푸스는 앞서 10월 20일 오후 8시·2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하기로 예고했던 만큼, 이번에 총 세 차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앞서 두 회차 예매는 지난달 28일 진행했는데 단숨에 매진,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추가했다.
푸스는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15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진행했는데 이 역시 매진됐다.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친 두 번째 내한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모든 티켓이 매진되면서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다. 양일 각 8500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정규 3집 ‘찰리’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투어 ‘더 찰리 라이브 익스피리언스’의 하나로 성사된 이번 내한공연은 특히 국내 뮤지션들의 콘서트 성지로 통하는 케이스포돔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약 3만명 규모로 추정된다.
푸스는 2015년 미국 싱어송라이터 메간 트레이너와 함께 한 데뷔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2015) OST ‘시 유 어게인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고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 함께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기록과 함께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등 주요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오를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아울러 정규 3집 ‘찰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킨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비롯 첫 싱글 ‘라이트 스위치’ 그리고 수록곡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 ‘댓츠 힐라리어스’ 등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